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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사진 2012. 4. 11. 10:38
몇년간 블로그에 글도 쓰고, 사진도 올리고, 음악도 올리다보니 알고 지내는 이웃블로그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있지만, 나의 관심사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거나, 무심코 눌러 본 웹페이지에서 호기심을 느껴서 찾게되는, 그런 관계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가끔씩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시공휴일 아침에 오랫만에 기억나서 찾아간 그 공간은 이제 더 이상은 찾을수가 없는 페이지가 되어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그곳은 아주 가끔씩 글이 올라왔는데,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글을 A와 B.C.D... 그리고 가끔씩 X라는 단어들로 아주 장문의 글을 적어놓았었다. 보통의 얘기를 뭐가 그리 재미있다고 읽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굉장히 독특한 문체의 글이었다는 것은 기억이 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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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마카롱사진 2012. 3. 24. 21:40
어느 블로그에서 마카롱 앙케이에 참여하다가, 새로운 마카롱 전문점이 생겼다는 소식에 결혼식 가는 길에 매장을 찾았다. 시간이 촉박해서 케익만 고르고 마카롱은 추천 받아 4박스를 만들어 손에 들고 간신히 제 시간에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1시간 정도 후 식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 길에 마카롱을 선물로 줬다. 그런데 그 중에 주인을 못찾아 간 케이크가 내 손에 다시 돌아와 집에 가는 길에 다시 마카롱 매장에 들러 마카롱을 더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추천 받아서 담아온 6개의 마카롱과 주인을 못찾아 돌아온 타르트 1개 같은게 2개 있는 것 같은데... Rose Raspberry 아니면 Sakura Strawberry 둘 중 하나겠네요^^ Tart Red. 봄이 와서 인기가 좋은건지, 오후에 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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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사진 2012. 3. 17. 14:16
몇년 전 밤. 혼자서 산책을 하던 중 특이한 이름이 눈에 띄어 호기심으로 구경하며 지나갔던 곳을 이제야 가보게 되었다. 예전 기억만 가지고 무턱대고 찾아갔다가 길을 잠시 헤맸다. 그래도 늦지 않게 식사 시간에 도착해 테이블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조그마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들어와보니 안쪽에도 공간이 있었고, 안에서는 간단한 모임이 치뤄지고 있었다. 우리는 간단하게 샐러드와 파스타로 주문 해산물 샐러드. 커다란 접시에 허브와 올리브 오일로 만든 드레싱을 뿌려서 내어준다. 어렸을때에는 양배추에 케첩과 마요네즈만 섞어서 먹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사실 집에서는 먹은적이 별로 없고, 가끔씩 외식할 때 시켜주신 돈까스 옆에 조그맣게 쌓인 딱 그만큼만 먹는건줄만 알았었다. 이제는 일반 식당에 가도 샐러드가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