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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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안주. 그중에서 하몽와인 2021. 5. 29. 20:23
와인에 관심이 생기면서 인터넷에 관련 내용들을 읽다보니, 이 와인은 이런 안주와 먹으니 정말 좋더라. 또는 저런 안주와 먹었는데 별로더라- 라고 하는 '마리아주' 에 관한 글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누군가는 순대와 먹어도 맛있다는 글을 적어놓기도 했던데, 나는 차마 그럴 용기는 안나서 아주 클래식하게 스테이크. 또는 토마토 파스타 부터 곁들여서 마시기 시작했었다. 초반에 까쇼부터 마시기 시작할때는 확실히 고기 안주가 정말 궁합이 잘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테이크, 삼겹살, 파스타도 라구 소스에다가 다진 고기를 넣어서 라구 비스므리하게 만들어서 안주로 곁들여 먹었는데, 저렇게 먹고 나면 꼭 와인 한두잔씩은 안주 없이 먹게 되어서 처음에는 냉장고에 있는 슬라이스 치즈 하나씩을 꺼내서 먹었었다. 그리하여 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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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경험와인 2021. 4. 26. 18:30
때는 바야흐로 중국 출장을 마치고 난 뒤, 자가격리를 다시 2주동안 하고나서야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을때였는데 오랫만에 사람들도 좀 만나서 얘기도 좀 하면서 놀려고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누군가를 만날수도 없는 상황에 닥치게 되면서 혼자서라도 자가격리 종료 자축(?)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와인이나 한번 마셔봐야겠다 싶어서 가까운 이마트에 가봤다. 어차피 까막눈이어서 고민할것도 없이 추천해주는거 두병 사서 집에 가서 하루에 한병씩 마셨었다. 뭔지는 몰라도, 요리오 보다는 몬테스 알파가 좀 더 향이 강하고 다양하다 정도였나?? 이때는 안주 분량조절 실패로 한병씩 마실때마다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두병 마시고 다음주에 마신 캔달잭슨. 이것도 추천으로 마셔본건데, 몬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