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블로그에서 마카롱 앙케이에 참여하다가, 새로운 마카롱 전문점이 생겼다는 소식에 결혼식 가는 길에 매장을 찾았다. 시간이 촉박해서 케익만 고르고 마카롱은 추천 받아 4박스를 만들어 손에 들고 간신히 제 시간에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1시간 정도 후 식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 길에 마카롱을 선물로 줬다.
그런데 그 중에 주인을 못찾아 간 케이크가 내 손에 다시 돌아와 집에 가는 길에 다시 마카롱 매장에 들러 마카롱을 더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추천 받아서 담아온 6개의 마카롱과 주인을 못찾아 돌아온 타르트 1개
같은게 2개 있는 것 같은데...
Rose Raspberry 아니면 Sakura Strawberry 둘 중 하나겠네요^^
Tart Red.
봄이 와서 인기가 좋은건지, 오후에 갔을 때에는 진열대에 없더군요.
박스를 열으니 올라오는 딸기 향이 참 좋던데, 다음에 갔을 때도 맛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궂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오전, 오후 모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던데 아몬디에의 파티쉐였던 루벤 장 아드리안이 계신걸 아시는지 여성 손님이 많이 오시더군요 ^^
맛도 물론 훌륭합니다. 오랫만에 이스파한도 보고- 특히 마카롱은 껍질이 바삭 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집에서 흘리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그동안 홍대 마카롱 하면 르 쁘띠 푸 생각만 했었는데, 당분간은 루벤 장 아드리안의 마카롱 가게를 찾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