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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2018.10.21 13:50 from 여행/2018


방콕의 마지막 날 아침


일부러 일찍 일어난건 아니고.. 전에 묵었던 사람이 알람을 6시에 맞춰놓아서 강제로 기상함 ㅜㅜ



덕분에 일찍일어나서 멍 하니 창밖구경 하다가 


아침밥먹으러 엠버시 룸 으로 내려갔다. 



파티션 뒤쪽으로 뷔페로 핫푸드 음식들이 있고, 


옆으로 분리된 공간에 가면 베이커리랑 과일이랑 샐러드가 있고, 


또 그 옆에 공간으로 나가면 죽이랑 면 같은 음식이 있는 구조여서 떠먹으러 가는데 아주 귀찮았다...



이곳도 별로 사람이 없어서인지, 바로 창가쪽에 자리를 안내받아서 


가볍게 한접시 떠놓고 메인요리를 기다림.


잘 안보이는데 왼쪽에 동글동글한 과일같은게 알고보니 태국 전통 디저트라고 함.


먹고 나서 그 얘기를 들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속에 앙꼬 같은게 들어 있었는데 별로 달지도 않고 그냥 저냥 특별한 맛이 없는 디저트(?) 였던듯



메인으로 주문한 에그베네디트


그래.. 이래야 하얏트지.. 


한덩이 먹고 남김




또 다른 메인인 태국식 오믈렛


맛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하얏트 에라완이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었음.



원래는 룸서비스로 간단하게 먹으려 했던 이곳에서 왜 조식을 먹었냐면


아침 과일에 망고가 있다는 이유 단 하나로 추가 해서 먹은거였다. 



그래도 일단 먹었으니 정리를 해보면, 하얏트 에라완을 가면 조식은 무조건 먹을것이고


파크하얏트 방콕에서는 룸 서비스로 간단하게 먹는게 맞는듯하다.


아- 베이커리는 파크하얏트가 더 맛있었음



방콕 마지막 날의 일정은 아무것도 없어서 일단 체크아웃 하고 짐 맡겨놓고


센트럴 엠버시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파크하얏트 방콕은 센트럴 엠버시와 6층에서도 연결되어있는데, 이곳은 한국에 교보문고처럼 꾸며진 곳이었다. 


책도 있고, 카페도 있고, 레스토랑도 많고-



그런데 이렇게 잘 꾸며놨는데도 사람이 없더라 사람이...



이날 점심은 NARA 라는 태국 퀴진 레스토랑에 먹어보기로 했다. 



저 보라색 꽃도 태국에서 꽤 많이 본것 같은데, 5가지 소스통 색도 같은걸 보니 뭔가 전통적인 의미가 있나 싶네



뭘 먹어볼까 하다가 익숙한거 말고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고자 시킨 생선튀김 요리



생선은 살짝 튀기고 위에  향신료를 튀긴것을 얹어서 내준것 같은데 생선 살도 많고 맛있었다. 


여지껏 먹은 것 중에 젤 비싼 메뉴였던거 같기도 하고 ㅎㅎ



쏨땀 세트 메뉴가 있길래 바로 주문



생선도 튀기고, 치킨도 있어서 맥주도  한병 시켰다


현지 브랜드 맥주라던데 맛이 꽤 좋았다.


태국은 진짜 뭘 시켜도 다 맛있구나 ㅜㅜ



파크 하얏트 방콕의 장점은 체크아웃 이후에도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어서 


센트럴 엠버시 구경 좀 하다가 다시 수영하러 올라왔다. 



이날 사실 점심때부터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수영 못할 줄 알았는데, 4시쯤 되어서 비가 그치길래 잽싸게 올라감



마지막으로 팟타이도 한번 시켜보고





마지막까지 잘 놀다 갑니다



그랩으로 택시 불러놓고, 캐리어 찾고 기다리고 있으니 왠지 아쉬웠던 마지막 날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기대가 사실 별로 없었는데


일단 물가가 저렴하고 음식이 입에 맞으니까 정말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동남아에 오면서 우산도 안들고 올 정도로 가볍게 온 여행이었는데


다음에는 계획을 좀 잘 세워서 와볼만한 나라인 것 같았다.


통로 지역을 못가본게 조금 아쉽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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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2018.10.18 08:30 from 여행/2018


방콕에서의 두번째 아침


이날은 창가쪽으로 자리를 주셨네



과일로 아침부터 폭식...



어제만큼 좋은 날씨


이날 오전 일정은 수영하고 잘 정리하고 나가는게 끝



하얏트 에라완 야외 수영장은 넓기도 하고, 깊이도 맨 끝쪽은 1.8M 정도 되어서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야외 자쿠지도 있었는데 햇살 좋은날은 그냥 나와만 있어도 금방 몸이 뜨거워지는 곳이라...



즐거웠던 하얏트 에라완


마지막으로 사우나도 한번 하고 짐 챙겨서 체크 아웃~



체크아웃 하고 다음 숙소인 센트럴엠버시까지 벨럭 서비스를 이용할까 했는데,


 한블록 정도 밖에 안되서 캐리어 끌고 걸어가기로 했다. 



1시에 체크인이 될까 싶어서, 모바일 체크인 하고 걸어갔는데 도착하니 방이 준비되었다고 체크인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오호라~ 싶었는데, 전망이 시티 뷰냐고 물어보니 그쪽 방향이면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얼씨구나 하면서 밥먹고 올테니 그 방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와중에 맛집 추천해달라고 질문했더니 건물 지하에 잇타이에서 치킨 라이스 먹으라고 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길래 짐 맡기고 바로 내려갔다.



뭐가 있나 한바퀴 둘러보고 시킨 똠얌꿍


베스트셀러중에 제일 비싼걸로 한번 시켜봄...



주문하면 계산서(?)에 사용금액을 누적하고, 나갈때 일시불로 계산하는 시스템인데 


주문하고 기다리던지, 아니면 구경하던지 해야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똠얌꿍 시키고,  그 옆집에서 치킨라이스도 바로 주문



새우가 들어간 똠얌꿍


새로운 맛인데 결론은 맛있음...



직원들이 추천해준 치킨라이스


이것도 결론은 맛있음...


치킨 정말 맛있게 잘 튀겼다 ㅜㅜ 



다 먹고 원래는 땡모반 먹으려고 돌아다니다가, 바나나가 쌓여 있길래 뭔가 해서 구경했는데



한쪽에서는 튀겨주고, 한쪽에서는 바나나를 굽고 있었다. 



이런거 TV 에서만 봤는데... 디저트로 먹으려고 한팩 사서 먹었다. 


근데 앞에 워낙 잘 먹어서 그런가 이거는 그냥저냥...



이렇게 또 잇타이에서 엄청먹고 이제는 좀 누워야 겠다며 체크인하러 다시 올라갔다. 



1층에 있는 조형물


이곳을 지나서 체크인하러도 가고, 택시타러도 가고, 잇타이도 가고 그랬다. 



20분 기다리면 정말 좋은 방 주겠다고 했는데, 로비에서 방키 받아보니 원래 17층(?) 인가에서 무려 27층으로 수직상승했다. 



객실까지 안내해줘서 여기저기 소개해줬는데, 정말 좋아서 더럽히기 전에 사진부터 찍었음...



고층에다 앞에 건물이 없어서 전망이 정말 좋았다.



욕실도 너무나 깨끗



정말 새것 느낌 물씬나는 욕실



1회용품도 가득히 들어있고



채광이 잘 들어서 그런지 개방감이 엄청 좋았다



층고도 높고, 엔테리어도 잘 되어 있고... 더럽히기 싫어서 한참 서서 구경했음 



한참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전날 사다놓고 남긴 자몽을 마저 먹기로 함.


그러고보니 하얏트 에라완에서는 믹스커피 마셨는데, 이곳은 캡슐커피로 마심



제일 가까운 건물로는 오른쪽에 시바텔이 보임



원래 체크인 하기 전까지만 해도, 바로 수영하러 가려고 했는데


객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쇼파에 누워서 맛사지 예약하려고 뒹굴거리다가 4시가 넘어서 수영장에 내려갔다.



인피니티 풀









저녁 7시까지 수영하고 놀았는데 사람이 많았던 적이 없었다. 


그치만 중국인 투숙객이 정말 많더라... 10명 중 7명은 중국인이었던 듯.



야외 자쿠지가 없어도, 물 밖으로만 나오면 금방 체온 회복할 수 있는 태국의 밤



뒷쪽으로는 가든처럼 꾸며져 있는데, 1박 하는 동안 한번도 여기까지 사람이 찬 적이 없었다. 


수영장 앞에 썬배드도 남아돌던데...



수영하고 올라왔더니 턴다운 서비스가 되어 있었다.


물 한병 마셨는데, 3병을 더 채워주심


월병도 갖다놓으시고... 아 정말 좋았다



씻고 내려와서 저녁먹으려고 했는데, 밖에 보니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더라


그치만 지하에 잇타이가 있기에 어디갈지 고민 않고 바로 내려감



고기국수인가..?



계란 토핑 얹어서 고기국수 하나시키고 자리 먼저 잡기로 했다. 



이렇게 한쪽에서는 푸드코트처럼 가게들이 있고



반대편에 이런 테이블이 있는데, 아무대나 앉아서 먹으면 되는 구조다.



라임 짜서 먹으면 처음 먹어보는 맛 같은데


결론은 맛있음.



아... 팟타이도 정말 맛있었다.


먹다가 또 필 받아서 군것질 하러 또 돌아다님



짜두짝에서 먹었던 코코넛 아이스크림



여기는 되게 깔끔해서 토핑까지 얹어서 먹어보기로 함


점원에게 제일 맛있는 토핑으로 넣어달라고 했더니 코코넛이랑, 호박이랑, 쌀밥(?) 추천 해주길래 바로 결재완료



코코넛에 담아주는건 좀 더 비쌌던 듯. 



아이스크림 먹으로 가는길에 로띠도 보이길래 바로 주문



로띠는 반죽위에 바나나 얹고 버터에 구워서 시럽 뿌려서 주던데 맛이 없을리가 없고, 


코코넛 아이스크림에 쌀밥 토핑이 의외로 맛있어서 정말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정말로 살이 안찔수가 없는 태국의 요리들



한참먹고 올라와보니 언제 비왔냐는 듯이 맑은 하늘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시바텔 수영장에도 사람이 없더라


그래도 마지막 밤인데 어디라도 밖에 나가볼까 하다가, 체크인 할 때 직원이 꼭대기에 라운지 바 있다고 얘기해준게 생각나서 위로 올라갔다.



밤 11시쯤 올라갔었나...?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에 못 앉고 Bar 에 앉아서 시그니쳐 칵테일이랑, 추천 칵테일 한잔씩 마셨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


뭔가 신나게 술에 취해서 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도저히 그럴 분위기가 아니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다들 되게 멋지고 점잖게 술만 마시더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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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2018.10.09 12:22 from 여행/2018


사원구경은 마무리 하고 점심도 먹고 구경도 하려고 온 짜두짝 시장



오자마자 오렌지 쥬스 20 바트짜리 하나 마셔주고~


뭐 살만한게 있나 돌아다녀봤는데, 막상 또 살거는 없어서 밥부터 먹기로 했다. 



음식골목으로 들어가보니 과일도 팔고



어묵같은 것도 팔고



구경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호객행위에 이끌려서 바로 자리에 앉았다.


바깥쪽으로는 매장이고 안쪽에는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는데 선풍기가 엄청 많이 있어서 별로 덥지 않았다. 



고기 덥밥



팟타이


팟타이는 정말 어디가서 먹어도 다 맛있었다. 



줄이 좀 서있길래 코코넛 아이스크림 맛집인가 싶어서 우리도 같이 줄섰다.



앞에 사람들이 어떻게 시키나 지켜봤는데,


저것들을 토핑처럼 뿌려서 먹는 방법인거 같았다. 



그치만 앞에 사람이 단호하게 아이스크림만 달라고 해서 가져가길래 우리도 아이스크림 2덩이만 받아서 먹었다.


그냥 시원했던 맛



돌아다니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



어?? 이분 유튜브에서 본 얼굴인데??



어우.. 두분의 포스가...



알록달록한 빠에야



이때가 3시쯤 된거같은데도 새로 만들고 있었다.



어쩐지 음악이 신난다 했더니만, DJ 아저씨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잡화보다는, 7번 섹션의 Art & Painting 이 제일 좋았다.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네 ㅜㅜ


그렇게 한참을 땀 흘리고 더는 못돌아다니겠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전날 사놓은 망고랑 자몽 먹으면서 널부러짐


이날은 날씨는 너무 좋았는데, 덕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렸었다.



원래 이날 밤에는 딸랏롯빠이에 가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근처 센트럴 월드에서 먹기로 했는데,


번화가에 숙소가 있으면 근처에 맛집이 많아서 좋은것 같다.



원래는 옆집에 가려다가, 쏨땀누아가 있길래 급히 행선지를 변경 ㅋㅋ




꽤 유명한것 같은데, 


지도에서 찾아보면 태국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은 은근히 에란완 근처 쇼핑몰에 분점들이 많이 있어서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편하게 먹었다.



왼쪽은 치킨, 오른쪽이 쏨땀


맛을 모르니 치킨 작은거를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큰거를 시켜야겠다고 다짐...



밥먹고 빅씨마트 가려고 나왔는데 어찌된건지 밖에서 야시장이 열려 있었다. 


나오기 전까지도 딸랏로빠이를 가볼까 말까 하던 차에 눈앞에 야시장이 있어서 이게 왠 횡재냐 싶어서 바로 구경했다 ㅋㅋ







아.. 이럴줄 알았으면 쏨땀누아에서 음료수 그만 마실걸 ㅜㅜ


먹고싶은게 많았는데 배불러서 눈으로만 구경했다. 



구경 잘 하고 길 건너 빅씨 마트에 가서 과일 좀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이걸로 둘째날 일정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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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2018.10.08 12:30 from 여행/2018


8시쯤 내려간 조식당.


체크인 할때도 그렇고, 아침에도 그렇고 투숙객이 별로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어느 자리에나 있었던 주황색 센터피스



하얏트 에라완의 조식은 정말이지 100% 만족스러웠다. 


특이하게 인도 섹션, 중식, 논 글루텐 섹션이 따로 있었는데, 꽤나 신경 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중에서도 hot food 섹션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한마디로 하얏트 치고 맛이 너무 좋았었다. 


동남이 답게 과일도 맛있었고, 쥬스도 맛있고- 그냥 다 맛있어서 엄청 먹고서 방콕 이틀날 구경을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그랩(GRAB) 으로 전부 다 이동했다. 


다들 친절하시고, 택시비용도 저렴해서 줄기차게 타고 다녔었다.



첫 일정은 왓포 사원


하늘이 맑아서 예쁘긴 했는데, 정말로 뜨거웠다. 



입장료는 100 밧트



티켓팅 하고 왼편의 건물에 들어가봤더니 조그마한 미니어처로 건물의 구성도를 구경하게 되어 있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구경하고 있으니, 몇몇 사람들이 향을 피우고 절을 올리더라



번쩍거리던 동상



자세히 보면 금박이 붙어있는걸 알 수 있다. 



번쩍번쩍



한쪽에서도 향을 피우는 모습



이제 본론으로 와불을 구경하러 이동



신발을 벗고 들어간 건물안에 기둥 사일 보이는 부처님 얼굴



와.. 크다



이런 모습으로 누워계셨다.



번쩍번쩍



이건 또 뭔가 했더니



동전을 하나씩 넣으면서 아마도 소원(?)을 비는듯 싶다



와불 구경하고 나와서 본격적인 사원구경 시작






탑 아래에 앉아있던 흰 고양이



자..잘생겼다..





구경하다보면 여기저기 숨어있는 고양이를 볼 수 있더라




땀 한바가지 흘리고 이번엔 왓 아룬으로 넘어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왓 아룬으로 출발



흙탕물 같던데 물고기들이 가끔식 위로 올라와서 뻐끔 거리더라



이 강을 따라 크루즈선이 운행하는거 같던데 글쎄...



출발한지 5분도 안걸려 도착한 왓 아룬



이곳에서도 티켓을 사서 입장



와.. 높다



계단을 따라 중간정도까지는 올라가볼수가 있는데, 저 멀리 왕궁이랑 왓 포가 보인다


정말이지 왕궁을 안간건 잘한 것 같았다. 


더운게 아니라 너무나 뜨거운 날씨였다. 



건물이 높다보니 누구나 다 이렇게 무릎을 꿇고 사진을 찍을수밖에 없다




흰색이어서 뭔가 화사한 느낌이었던 왓 아룬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는 모습도 예쁘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여기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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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2018.10.06 16:56 from 여행/2018


출발 2주 전에 급하게 준비한 여름 휴가


덕분에 비행기도, 숙박비도 저렴하게 구할수는 없었지만 기왕에 나가기로 한거 과감하게 돈을 지르기로 마음 먹고 실행에 옮겼다. 



출발시각이 오전 9시여서 새벽버스타고 올까 했는데 , 다락휴 라고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작은 호텔이 있어서 


출국 전날 미리 도착해서 하룻밤 머물기로 했다. 


이번에 이용한 곳은 제2터미널 다락휴



작다고 애기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객실수가 꽤 많이 있는것 같았다. 



아.. 작다고 얘기한거는 방 크기였구나...


샤워실이 포함된 룸은 이미 다 예약이 끝나서, 일반실로 예약했는데 


공용 샤워실도 엄청 깨끗해서 불편함 없이 잘 이용했다. 



6시쯤 일어나서, 씻고 출국 심사 마치고 마티나 라운지 한번 이용해주고 비행기 탑승하러 거의 끝에 있는 게이트까지 걸어왔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런지, 라운지 들어가는데 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그래도 제1터미널 보다는 공간이 꽤 넓던데, 아무래도 새로 생긴 터미널이라 신경 좀 써서 만든듯 싶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



가을날씨



아직 쓰지 않은 포스팅이 있는데...


이번 여름에 아시아나로 출장 간 적이 있는데, 그때가 도시락 대란이 있을때여서 7시간동안 땅콩 한봉지만 먹고 간 경험이 있었는데.


대한항공은 기내식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챙겨줘서 비행기 안에서부터 엄청 먹으면서 갔다. 



뭉게구름






스완나품 국제공항 거의 다 와서 한장


비행기 자리가 맨 뒷좌리여서 젤 늦게 내렸는데, 뜬금없이 공항 관계자랑 대포 카메라로 무장한 사람들이 기다렸다가 지나가길래 누군가 했더니 


여자아이들이라는 아이돌이더라. 


덕분에 수화물 찾고 픽업서비스 차량 찾으러 나가는길에 엄청난 환호성도 들어볼 수 있었다. 


동남아시아에 KPOP 스타 인기가 있다고 뉴스에서만 봤지... 직접 겪어보니 뭔가 좀 신기했다. 


슈퍼스타였으면 진짜 공항 못나갔을수도...



공항에서 에라완 하얏트까지 1시간 좀 넘게 걸려서 3시쯤에 체크인 했다. 



제일 기본 방이었는데, 생각보다 방이 넓어서 맘에 들었다.



낡았다고 하는 글도 읽긴 했는데, 그냥 그럭저럭 2박 지내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건너편으로는 경기장 공원도 보이고



오른편 아래로는 수영장이 쪼금 보이더라


그래서 5층에 내려가서 수영 한번 하고, 환전도 하고 저녁도 먹을겸 밖으로 나갔다. 



시암파라곤에서 환전했는데, 길 건너편에 푸팟퐁커리로 유명한 쏨분씨푸드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 첫 식사를 하기로 했다. 


입구에서 말하면 번호표를 뽑아주는데, 2인 미만은 금방금방 자리가 나와서 들어가고 그 이상은 대기하는 시간이 좀 긴것 같았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2,30분 기다리고 입장했다. 



블로거들이 다 이렇게 먹으라고 해서 시킨 게살볶음밥



그리고 푸팟퐁커리



그리고 백종원 아저씨가 먹어보라고 했다는 모닝글로리


땡모반까지 시켜서 먹었는데, 푸팟퐁커리는 뭔가 더 기름지고,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결론은 볶음밥에 잘 비벼서 먹고, 모닝글로리도 젓갈같은 맛이 나서 반찬처럼 집어먹었다. 


첫끼식사로 맛있게 잘먹고 나옴



원래는 빅씨마트에 가서 과일 좀 사가려고 했는데, 밥먹고 나와보니 비가 내리고 있어서 


씨암파라곤 지하 마트에서 자몽이랑 망고 2팩이랑 맥주를 사서 숙소로 걸어갔다. 



우산 없이도 잘 돌아다녔는데, 스카이로드 라고하는 고가인도(?) 가 있어서 대형 쇼핑몰에 놀러갈때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여행 가면서 우산도 안들고 간건 조금 무식한거 같기도 하다 ㅜㅜ



고가 인도에서 내려다 본 에라완 사원


사원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기도도 드리고 


뒷편의 무대에서는 연주와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첫날 일정은 여기까지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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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17.01.12 22:23 from 여행/2016

화련에서 돌아올때도 점심 식사 시간에 걸려서 이번에는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모스버거를 각각 사와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먹었다. 


그리고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비가 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중앙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101 빌딩이 있는 월드트레이드센터 역에서 내렸다.



서울의 삼성역 같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지하철역에 사람이 없어서 의아했다. 


덕분에 수월하게 캐리어를 끌고서 도착한 타이페이 하얏트 호텔. 


W호텔에서 보던 조형물이 보이길래, 생각보다 로비가 작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옆문으로 들어간거였다(...)



진짜 정문은 이 어마어마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넓은 곳이었다.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뷰 



방 안에 있는 욕실이 참 예뻣는데,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네...


욕실에 비치된 어매니티가 페라가모여서, 모든 객실이 다 그런가 싶었는데 


일반객실에 놀러가보니 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다른걸로 확인...



사실 W호텔에 갈까도 잠시 생각했었는데, W의 스위트룸 객실 사진을 보고나서는 미련없이 하얏트로 선택.



사실 객실도 객실인데, 타이페이 하얏트의 최고 장점은 101빌딩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연말이어서 그런지 어딜가도 화려했던 거리.


3층인가 연결됐던거 같은데, 분위기가 잠실 롯데타워랑 비슷했던 거 같은데 일단은 지하에 있는 딘 타이 펑에서 저녁을 먹고서 전망대로 올라갔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방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었다.


32초만에 88층!





오후부터 내리던 비 때문에 쨍한 야경을 볼 수는 없었지만 어떤 도시라도 그렇듯 건물들의 불빛이 밤거리를 비추고 있었다. 



101 빌딩 주변에 모여있는 건물들



그리고 101빌딩을 지켜주는 댐퍼보이까지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는데, 


역시 숙소가 가까우니까 편하고 좋더라.



101빌딩이 대만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기에, 


사우나에 가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올라와서 마지막 생일 케이크와 함께 와인을 마시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대만은 사실 작년에 한번 올 기회가 있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부득이하게 다음으로 미루다 오게 된거였는데 이번기회에 오히려 온 가족이 올 수 있어서 더 잘 됐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여행을 돌이켜보면 정말로 쉼 없이 움직이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짐을 싸고 그래왔는데 


이번 여행에 와서야 정말로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더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여행이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다들 잠을 자러 돌아갔다. 


텅 빈 거실



이 순간이 타이페이의 마지막 밤이었다. 



다음날 아침에는 1층의 뷔페에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서울이랑 비교가 안되고 넓고, 가짓수도 이것저것 많이 있어서 덕분에 아침부터 폭식하고 공항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호텔 바로 옆에 정류장이 있어서 숙소에서 느긋하게 준비하고 시간맞춰 나와서 버스를 탈 수 있어서 그것 또한 몹시 좋았다.



한국 떠날때는 그렇게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대만을 떠날때는 별 탈 없이 수월하게 잘도 이륙하더라.


또 다시 2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한 한국은 왜 이리 춥던지...


그래도 인천 하얏트 셔틀 버스도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탈 수 있어서, 공항 안에서 대기하다가 차가 들어오는걸 보고서 바로 탈 수 있었다.



4일동안 맡겨놨던 차를 찾기 전 마지막 2016년의 크리스마스트리.



화려한 조명을 보면서도 마냥 기뻐하지 않는다는게 비단 나의 늙어버림 때문인지, 


다른 사람들 또한 나처럼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상속에서 여행이라는건 언제나 소중한 시간임을 잊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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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17.01.10 23:12 from 여행/2016


전날 미리 발권도 해놨겠다 - 출발 30분 전 쯤 숙소에서 천천히 걸어서 도착한 중앙역.


지하철 같기도 한 이곳에서 화련으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다. 



매우 한가로웠던 중앙역



2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화련역. 


전날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청명한 구름을 보니 다행이다 싶었다. 




일정상 화련역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이동하는게 일정이었는데, 의외로 역 주변에 깨끗하게 음식을 파는 곳 찾기가 힘들었다. 


조금 더 멀리 둘러보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 


숙소의 픽업서비스 예약 시간을 생각하면 멀리 나갈수는 없어서 그나마 깨끗해 보이는 가게에서 간단하게 허기를 떼우고, 다시금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날 머무를 숙소는 실크스 플레이스 타로코(Silks Place Taroko)




 텐샹에 위치한 호텔인데, 숙소맞은편에 편의점도 있고 상점들도 있어서 여느 관광지처럼 사람들로 북적였다.




생각보다 아담했던 로비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려니, 스위트 룸 예약자는 3층 라운지에서 체크인이 가능하다며 우리를 안내해줬다. 


이곳에서 혹시 빠른 체크인이 가능한지 문의 해보았는데 3시 이전에는 불가하다고, 준비가 되는대로 알려주겠다며 따뜻한 차 한잔을 건네줬다.



근데 그래도 여행인데, 이렇게 앉아서 시간만 때우기에는 아까워서 건네준 차를 마시다 말고 호텔 구경에 나섰다. 



라운지 뒤로 나가서 제일 먼저 보이는건 바로 커다란 쇼파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에서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같이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 있다고 했는데 낮에도 일광욕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더라.



주변에 온통 산으로 둘려쌓인 이런곳에 숙소가 있다는건 아마도 이런게 가장 장점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 옆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는 이미 몇몇 사람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아무래도 산 속이다 보니 미온수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여지없이 찬물이더라...


수영 하려고 수영복도 챙겨왔는데, 밤에 과연 수영을 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되어 지금이라도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을때 


방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해서 다시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테라스가 있는 첫번째 방.



테라스가 있는 두번째 방.


테라스에서 타이루거 협곡을 바라보는게 참좋더라. 



침대가 2개가 들어가는 스위트는 처음이었는데, 화끈하게 물병도 6개씩주더라...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음료와 견과류, 초콜렛 등 객실에 있는 대부분이 무료라고 해서 밤에 한참 놀고 방에 들어와서 저녁에 탈탈 털어서 먹었다.



그리고 생일이라고 준비해준 케이크까지.


방 구경도 다 했겠다 모두 다 같이 모여서 가족사진 한번 찍고선 숙소 앞에 있는 절에 갔다오기로 했다. 



 다리건너 저 위에 절이 있다고 했다.



무단 횡단 한번 하고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 주변으로 생각지도 못하게 원숭이들이 삼삼오오 몰려다니고 있었다. 


원숭이는 일본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계단도 걷고, 경사로도 걸어서 도착한 상덕사



대부분 이 앞에서 사진 한번 찍고 돌아가더라.




협곡이라는 이름답게, 저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를 제외하고는 해가 벌써 져버렸다.


왼편에 보이는 흰 건물이 바로 실크스 플레이스 호텔



협곡뷰의 객실은 이런 산책로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



그리고 1층에 위치한 뷔페 레스토랑



다음날 아침 조식먹으러 내려와보니, 서양 사람들이 날씨에 아랑곳 않고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걸 보며 깜짝 놀랬는데, 


한편으로는 추운거 감안 하더라도 언제 이런 산속 공기좋은 곳에서 새 소리 들어가면서 식사를 하겠나 싶기도 했다.



산책 마치고 잠깐 씻고서 라운지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다시 3층으로 올라왔더니 주변은 벌써 온통 캄캄해져 있었다. 


와인에 핑거푸드 몇개 가져다 놓고 이런 저런 얘기좀 하다가 1층에 있는 중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코스 요리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8~9개 음식이 나와서 정말로 배가 터질때까지 먹고서 


과연 밤에 수영하는 사람이 있나 궁금해서 다시 3층으로 올라갔다.







이때가 8시 반쯤이었을텐데, 아니나 다를까 야외에는 아무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사우나를 가야하나, 일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들어는 가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올라와


발을 살짝 담궈봤는데 생각보다 더 차갑다는(!) 생각에 그대로 자쿠지로 들어갔다.



그런데 처음에는 한적했는데,  되려 시간이 늦어지니까 반대편에서는 사람들이 모닥불 주변에 모여서 기타치고 노래도 부르고,


자쿠지쪽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26일의 밤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한참을 자쿠지에 있었더니 몸에서 열이나서 결국에는 수영장에 몇번 들어가서 수영을 했는데, 


들어 갈때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몇년전부터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겠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12월달에 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지...




시간이 더 늦어지니까 자쿠지에 있는 썬배드쪽에 야외 빔을 설치 해서 영화도 틀어주더라.


나도 얼른 방에 들어가서 씻고 나와서 구경하러 갔는데, 소리는 대만어, 자막은 영어로 나오길래 잠깐 구경만 하다가 다시 객실로 돌아갔다.



산 속에서 밤에 뭘 하나 싶었는데, 정말로 근사한 밤을 선사해줬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테라스 앉아서 바라 본 풍경


새들이 지저귀고 햇살이 비추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로 삭막한 곳에서 살고 있구나 느끼기도 했었다.



이날은 오전에 타이루거 협곡의 포인트만 구경하는 버스투어를 진행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었는데, 우리는 이날 점심시간에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가는 일정이어서 별도로 


우리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투어를 신청했다.



대리석으로 지은 팔각정



다행히도 이날도 날씨가 맑아서 협곡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타이루거 협곡은 융기에 의해서 산세가 형성되었는데, 


그 사이로 흐르는 물에 석회암이 침식되면서 앞으로도 더 높고, 더 깊은 모양으로 변하갈 것이라고 했다.



곳곳에 트래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 구름 다리는 사전에 신청을 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코스라고 하더라.



수많은 사람들이 정으로 쪼아서 만들었다는 길도 통과해보고 - 



어느 휴게소에 도착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한곳을 바라 보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인디언 추장이라고 불리우는 형상의 돌을 볼 수 있었다.


이런걸 보면서 놀라는 성격이 아닌데, 이번꺼는 보면서 꽤 놀랬다(흠칫)



가볍게 트래킹 하려고 찾은 사가당 트래킹



인조 골조로 만들어진 트래킹이 아니라, 절벽을 ㄷ모양으로 파내어서 길을 만들어놨더라.


평지여서 걷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바닥에 잔 돌이 많아서 가끔씩 발바닥이 따끔했다.





참 색이 곱다





타이루거 협곡의 입구


전날 이곳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타에페이로 돌아가기 위해 이곳으로 나왔다.



원래 계획한 대로 관광을 마쳤고, 감사하게도 날씨도 맑고 근사한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보내고


다시금 타이페이로 돌아가기 위해 마지막 사진을 찍었는데, 


하룻밤을 더 머무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여행이라는게 새로운걸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 모든것을 하루만에 다 경험하고 받아들이다는거는 언제나 쉽지 않은 것 같다. 



여행기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속에 경비, 이동수단, 시간 등을 녹여내다 보면은 


비어진 시간을 발견하게 되면 아무래도 무언가 또 다른것을 하려고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온전히 그 곳의 모든것을 느끼고 즐긴다는 것은 아직은 어려운 것 같다. 



여튼, 이렇게 오전의 타이루거 관광을 마치고 화련역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타이페이 행 급행열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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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17.01.09 23:36 from 여행/2016



연말 가족 여행으로 대만을 가게 되었다. 


삿포로도 후보에 있었지만, 아무래도 추운 날씨도- 음식도 문제될 것 같아서 대만으로 결정하고 여행 전날인 12월 24일 


인천 하얏트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다시 한번 정리하기 시작했다. 



레지던스 룸 타입이라고 특이하게 스텐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있었는데, 아무것도 사오지 않아서 이용을 할 수는 없었다.



창 밖에 서있는 자동차를 보면서 썩 유쾌하지 않았던 이곳의 여름 추억이 떠올랐는데,


그래도 그때 말한것처럼 여행 때문에 또다시 이곳을 찾아오게 될 줄이야...



그치만 이번에도 룸 서비스로 주문한 음식이 1시간 40분이 넘어서야 들어오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었다..



아침 9시 비행기이다 보니, 새벽 6시에 공항행 셔틀 버스를 타려고 로비에 내려왔다. 


전날에는 체크인 하려는 줄과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랑 맞물려서 정신이 없는 로비였는데, 


이 시간 만큼은 고요한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었다. 



이렇게나 서둘러서 공항에 도착해 자동 출입국 심사등록도 하고, 면세 물품도 찾고, 라운지도 이용하려고 불이나케 뛰어다녔는데


막상 비행기에 타고나니 동체 날개에 성애가 녹지 않아서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멘트와 함께 


한시간이 넘게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륙할 수 있었다.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관광지였던 대만 고궁 박물관. 



공항에 도착하니 미리 예약해뒀던 대만 공항 픽업 서비스의 담당 운전기사는 연락 두절 상태가 되어 있었다. 


아마도 연착되어서 기사가 우리를 포기한게 아닐까 싶었지만, 타지에서 그 사람을 잡아보겠다고 끝까지 붙잡을수도 없으니 


서둘러서 공향 셔틀 버스 티켓을 구매하고 타이페이 시내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타이페이의 첫날




원래는 4층에 카페테리아가 있다고 가이드북에 나와 있어서 그곳에서 한숨 돌리고 구경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3층밖에 엘레베이트가 없어서 확인해보니, 4층은 현재 폐쇄되었다고 했다..ㅠ_ㅠ



이럴줄 알았으면 1층 카페에서 좀 쉬었다 올라오는건데... 그래도 맞은편에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길래, 3층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저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보려고 줄을 섰는가 했더니, 바로 이 옥 배추를 보려고 한거였다. 



자세히 보면 옥배추 위에 여치(?)가 있는것도 볼 수 있었다. 



정말 부드러운 곡선으로 되어 있던 미인도


이 외에도, 역사별 유물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으나 첫날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피곤해서 유명 하다는 것만 찾아서 둘러보고 내려왔다.


아침비행기는 여행지의 오후를 관광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반대 급부로 몸이 피곤한거는 어쩔 수 없는것 같았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저녁을 간단하게 요깃거리로 때우고, 야시장에 가서 대만의 맛을 느끼려고 했는데, 


막상 숙소에 들어가니, 다들 움직이기 힘들어해서 야시장은 다음에 가는 걸로...



첫날 숙소인 코스모스 호텔은 대만의 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숙소를 잡은 이유는 다음날 화련을 가기에 매우 용이하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캐리어를 끌고 멀리 이동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르니까 -



다음날 이용할 가차표 발권을 위해 찾아간 중앙역.


특이하게 대합실에 의자는 없고,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즐기운 2016년의 크리스마스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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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5.03.25 21:15 from 여행/2015





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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