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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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팝업스토어사진 2012. 6. 23. 21:22
+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작은 공간에 수많은 카드들이 세워져 있는 원형 테이블이 있어서 다가갔더니, 이곳은 음악을 소개하고 공연도 하는 문화교류의 공간이라는 소개를 받았습니다. 교류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카드를 빌려서 플레이어 위에 얹어놓고 음악을 감상하고 마음에 들면 영수증에 찍힌 음원정보를 가지고 현대카드 뮤직에 가서 음원을 구매 하는 것- 까지가 소비자의 방법이고, 비지니스로는 현대카드의 새로운 음원수익 분배 구조를 통한 뮤지션과의 교류일 듯 싶은데, 무엇이 되었든 부디 음악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여러 장르의 음악이 거리에서 많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 예전에는 이메일로 일주일에 한번씩 보내오는 음악소개 메일에도 한곡씩 인디음악이라 불려지는 곡들이 소개되어 들어볼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메일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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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사진 2012. 5. 23. 22:21
두뼘이 조금 넘는 둘레의 머리속에는 언제나 수많은 생각들이 오고가고, 잊혀지고 기억되며 조그마한 틈도 남겨두질 않는다. 틈이 난다 생각하는 순간 다른 생각들이 조금씩 부풀어 올라 빈틈을 채워버리니, 이만큼이 내 생각의 범위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도로 따지면 3~4개 까지는 조율이 가능한 기억의 범위지만, 그 이상은 차례를 기다렸다가 상황봐서 튀어 나오는듯 한데... 정말 까맣게 잊고 있던 일들이 갑자기 떠오르면 '그것'과 관련된 기억들까지도 뒤져서 가지런히 세워놓고 퍼즐맞추듯이 이러저리 생각을 되돌리는 과정 또한 녹록치가 않다. 몇달만에 하는 내 방 청소에 툭툭- 튀어나오는 물건들의 먼지를 털어가며 버릴건 버리고, 정리할 건 정리하는 작업이 마치 내 방의 공간만큼 들어있는 기억의 범위를 정리하는 과정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