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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쯤 내려간 조식당.
체크인 할때도 그렇고, 아침에도 그렇고 투숙객이 별로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어느 자리에나 있었던 주황색 센터피스
하얏트 에라완의 조식은 정말이지 100% 만족스러웠다.
특이하게 인도 섹션, 중식, 논 글루텐 섹션이 따로 있었는데, 꽤나 신경 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중에서도 hot food 섹션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한마디로 하얏트 치고 맛이 너무 좋았었다.
동남이 답게 과일도 맛있었고, 쥬스도 맛있고- 그냥 다 맛있어서 엄청 먹고서 방콕 이틀날 구경을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그랩(GRAB) 으로 전부 다 이동했다.
다들 친절하시고, 택시비용도 저렴해서 줄기차게 타고 다녔었다.
첫 일정은 왓포 사원
하늘이 맑아서 예쁘긴 했는데, 정말로 뜨거웠다.
입장료는 100 밧트
티켓팅 하고 왼편의 건물에 들어가봤더니 조그마한 미니어처로 건물의 구성도를 구경하게 되어 있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구경하고 있으니, 몇몇 사람들이 향을 피우고 절을 올리더라
번쩍거리던 동상
자세히 보면 금박이 붙어있는걸 알 수 있다.
번쩍번쩍
한쪽에서도 향을 피우는 모습
이제 본론으로 와불을 구경하러 이동
신발을 벗고 들어간 건물안에 기둥 사일 보이는 부처님 얼굴
와.. 크다
이런 모습으로 누워계셨다.
번쩍번쩍
이건 또 뭔가 했더니
동전을 하나씩 넣으면서 아마도 소원(?)을 비는듯 싶다
와불 구경하고 나와서 본격적인 사원구경 시작
탑 아래에 앉아있던 흰 고양이
자..잘생겼다..
구경하다보면 여기저기 숨어있는 고양이를 볼 수 있더라
땀 한바가지 흘리고 이번엔 왓 아룬으로 넘어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왓 아룬으로 출발
흙탕물 같던데 물고기들이 가끔식 위로 올라와서 뻐끔 거리더라
이 강을 따라 크루즈선이 운행하는거 같던데 글쎄...
출발한지 5분도 안걸려 도착한 왓 아룬
이곳에서도 티켓을 사서 입장
와.. 높다
계단을 따라 중간정도까지는 올라가볼수가 있는데, 저 멀리 왕궁이랑 왓 포가 보인다
정말이지 왕궁을 안간건 잘한 것 같았다.
더운게 아니라 너무나 뜨거운 날씨였다.
건물이 높다보니 누구나 다 이렇게 무릎을 꿇고 사진을 찍을수밖에 없다
흰색이어서 뭔가 화사한 느낌이었던 왓 아룬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는 모습도 예쁘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여기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