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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침은 다행히도 날씨가 좋았다.
이른 아침부터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는걸 확인하고는 잽싸게 라운지에 내려가서 아침밥을 먹기로 했다.
역시 조용했던 라운지.
차분히 앉아서 이것저것 먹는 중에 주방장님이 크루아상 트레이를 들고 다니면서 지금 나온거라며 몇개 주셨다.
갓 나온 크루아상은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아침도 든든히 먹고 수영하러 야외로 나왔다.
수영하다 추워지면 나와서 햇볕도 쬐고-
야외 자쿠지도 있긴한데 이럴때 아니면 온몸으로 광합성 언제 할까 싶어서...
휴간 내내 일기예보 때문에 가슴졸이긴 했어도, 마지막으로 야외수영까지 계획했던거 다 해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