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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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2012. 5. 11. 22:44
날씨가 좋아 만나자마자 자리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맥주도 마시면서 음악도 듣고, 오랫만에 한화 이글스 경기도 보면서 한낮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텃밭에서 따온 채소들맥주 한캔 더 마셨습니다. 처음보는 한화이글스 맥주^^ 오랫만에 먹어보는 소고기 김밥(한우라고 강조하던 김밥^^) 에스빗 고체연료를 꺼내 불을 붙인 뒤스타터에 숯을 차곡차곡 쌓아서 올려두면얼마 뒤 빨갛게 달아오른 숯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고체연료 6조각으로 붙였는데 다음에는 4~5조각으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준비 끝!빨래줄에 걸려있던 빨래집개도 모아봅니다. 이것들도 요긴하게 쓸 데가 있습니다.이렇게 테이블 보자기와 쓰레기봉투를 고정시키는데 쓰면 됩니다^^ 강조하던 꽃(!)갈비살 쇠고기는 에피타이저였고, 본격적으로 돼지고기 항정살을 굽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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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마카롱사진 2012. 3. 24. 21:40
어느 블로그에서 마카롱 앙케이에 참여하다가, 새로운 마카롱 전문점이 생겼다는 소식에 결혼식 가는 길에 매장을 찾았다. 시간이 촉박해서 케익만 고르고 마카롱은 추천 받아 4박스를 만들어 손에 들고 간신히 제 시간에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1시간 정도 후 식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 길에 마카롱을 선물로 줬다. 그런데 그 중에 주인을 못찾아 간 케이크가 내 손에 다시 돌아와 집에 가는 길에 다시 마카롱 매장에 들러 마카롱을 더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추천 받아서 담아온 6개의 마카롱과 주인을 못찾아 돌아온 타르트 1개 같은게 2개 있는 것 같은데... Rose Raspberry 아니면 Sakura Strawberry 둘 중 하나겠네요^^ Tart Red. 봄이 와서 인기가 좋은건지, 오후에 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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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사진 2012. 3. 17. 14:16
몇년 전 밤. 혼자서 산책을 하던 중 특이한 이름이 눈에 띄어 호기심으로 구경하며 지나갔던 곳을 이제야 가보게 되었다. 예전 기억만 가지고 무턱대고 찾아갔다가 길을 잠시 헤맸다. 그래도 늦지 않게 식사 시간에 도착해 테이블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조그마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들어와보니 안쪽에도 공간이 있었고, 안에서는 간단한 모임이 치뤄지고 있었다. 우리는 간단하게 샐러드와 파스타로 주문 해산물 샐러드. 커다란 접시에 허브와 올리브 오일로 만든 드레싱을 뿌려서 내어준다. 어렸을때에는 양배추에 케첩과 마요네즈만 섞어서 먹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사실 집에서는 먹은적이 별로 없고, 가끔씩 외식할 때 시켜주신 돈까스 옆에 조그맣게 쌓인 딱 그만큼만 먹는건줄만 알았었다. 이제는 일반 식당에 가도 샐러드가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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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과 목살카테고리 없음 2012. 3. 10. 23:04
며칠 전부터 고기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고기때문에 교외까지 나오게 되었다. 한켠에 위치한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야외 비닐하우스나, 식당 안에서 기본 상차림 값을 내고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는 돼지고기와 버섯 한팩을 구입하고 비닐하우스로 안내 받았다. 자리를 먼저 잡고 정육점을 갔다 오니 자리에는 숯불과 채소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때만 해도 4명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오셨다. 기본으로 한근씩 가격이 정해져 있었으나 원하는 경우 섞어서 팔기도 한다. 항정살 300g과 목살 400g을 주문하자 두툼하게 썰어진 고기 위에 소금을 뿌려서 내어준다. 고소한 항정살에 소금을 찍어먹는데, 고기도 좋았지만 준비된 소금 맛이 조금 특별한 듯 했다. 여튼 곁들여 먹으니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