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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진(천진) 출장 - 프롤로그
    여행/2020 중국 출장 2020. 12. 28. 11:01

     

    중국에서 출장 일정 가지고 한참동안 결정을 못내려서 한국에서 끝낼줄 알았지만, 힘겹게 초청장이 나와버렸고 비자 신청까지 처리되어서

    결국엔 출국관련 서류를 준비하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PCR 검사를 받으러 72시간 전에 도착했다...

    (2020/12 부터는 검사 횟수도 증가, 혈청 검사 방법 추가 등 더 엄격해졌다고 한다.)

     

    24시간 가능한 곳이라고 공지  받았는데, 막상 전화 해보니 진료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사람 없을때 받으려고 아침 8시 전에 병원에 도착했었다.

     

    응급실 앞쪽에 바로 코로나 검사 선별진료소 안내가 되어 있어서 건물안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옆길로 걸어갔다.  

    안내판을 따라 가다보니 TV 에서만 보던 하얀색 건물(?) 들이 멀리서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일찍온줄 알았는데도 앞에 8명 정도가 줄을 서 계셨다. 

    검사 절차 안내문에 적힌대로 1번에 가서 검사 신청서를 작성하고, 줄 서서 기다렸다가 간단한 건강체크 후 PCR 검사를 받게 된다. 

     

    해외 출장 때문에 필요 서류를 발급 할 경우 사전에 미리 작성해야 할 서류들이 있는데, 이것도 국가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다 다른것 같았다.

    3,4장 정도 쓴거 같은데 중국에서 필요한 서류 빼고 나머지는 다 필요 없다고 해서 다시 가지고 돌아왔다. 

     

    그리고 일반 검사와는 다르게 출장 관련 신청서 작성은 여권번호도 작성함으로, 꼭 여권을 가져가야 한다. 

     

    검사 비용은 약 18만원 정도 했던 것 같고, 다음날 검사결과서 영문 발급 시 2만원 정도 지출해서 약 2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됐었다. 

    저곳에서 콧구멍과 목에 면봉을 집어넣는 검사를 하게 된다. 

     

    통증에 대해서 말들이 많던데, 그냥 면봉을 코가 찡해질때까지 집어넣고 바로 빼기 때문에 충분히 할 만 했다.

    (하지만 검사 받을때마다 눈물이 핑 돌았었다 ㅜㅜ) 

     

    한사람씩 진료 보듯이 진행되지 않고 10명씩 끊어서 단계별로 진행하는 것 같던데,

    중간 중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결재 끝나는 시간까지는 약 1시간 30분 이상 걸렸던 것 같다. 

     

    검사 결과는 다음날 아침에 문자로 통보 받았고, 이때도 다시 코로나 임시 검사소에 가서 결과서 서류 받으로 왔다고 하면 원무과로 안내해주신다. 

     

    이때 원무과에서 서류 발급 시 여권번호 대조 작업을 한번 해주시기 때문에 이때도 여권을 꼭 가지고 가야 한다. 

     

     

    이 시국의 중국 출장은 저것 말고도 건강신고서 라는걸 작성하고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출국 전날 대한항공에서 해당 작성 링크를 알려주기 때문에 그곳에서 작성해도 되고, 위챗에서 미니 프로그램 설치 후 작성해도 된다. 

    (지금은 뭐.. 중국 대사관에 신고를 하고 QR코드 발급을 받아야 한다는 말도 있는거 같던데... 아무튼 그때나 지금이나 복잡하다...)

     

    이렇게 코로나와 관련된 증빙서류 또는 QR 코드 등.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서류 다 준비하고 

    몸풀기로 중국집에서 저녁먹고 캐리어 뚜껑을 닫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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