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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에 찾아간 꽤 멋졌던 곳
융드립 전문카페에서 주문한 쑥 라떼(...) 여전히 친절한 곳 일찍 저무는 햇살이 참 예쁘더라. 정작 찍을땐 손이 시려워 ㅠㅠ
벌써 겨울입니다.
더치커피 전문이라고 하길래 한잔 시켜놓고 일광욕을 하면서 시원하게 마시고 있었는데, 새로 온 옆테이블에서 담배를 폴폴~ 피워대서 급하게 마시고 도망갔다.어디 비흡연자를 위한 테라스는 없을라나... 그나저나 더치커피는 예전에 친구 소개로 처음 압구정동 커피지인에서 처음 마셔보고 맛이 있다-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오늘 마신 이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폴 바셋의 아포가토는 얼린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 그리고 아이스크림 한스쿱을 얹어서 특색있게 내주네요. 저는 오랫만에 에스프레소를 마셨는데 상당히 맛있는 에스프레소였습니다. 그런 에스프레소도 천천히 마시다보니 산화되어서 신맛이 가득가득..
날씨 좋은 가을. 매번 마시는 커피 대신 전통차 한잔 마시러 갔다가 양이 많다는 말에 덜컥 막걸리 칵테일 두 잔 마시고 왔습니다. 테이블도 많지 않은데 오신 분들도 다들 조용히 차와 함께 얘기 나누다 가셔서 덕분에 저도 막걸리 한잔 마시면서 유유자적 하고 왔습니다^^눈이 소복히 쌓여 있을때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경리단 길에 위치한 올리아 키친. 지나가는 길에 음료수 하나 마시려고 들어가보니 처음보는 메론쥬스가 있길래 주문하고 둘러보니 간단한 수입식료품과 몇가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윗층은 레스토랑으로 이용한다는데 식사를 하러 간 것은 아니어서 메론쥬스만 받아들고 나왔다. 처음 마셔보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버스커버스커 - 벚꽃엔딩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