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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잠들기 전에 항상 마음이 어수선했던 것 같다. 사람 마음 참 강하기도, 나약하기도 하구나. 건강해지자
BERNINI 금요일 저녁에 유난히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다. 밥을 먹고 헤어지고, 술 한잔 마시고 헤어지고... 마지막 약속 장소인 카페에서는 새벽3시까지 테라스에서 시시콜콜한 얘기만 나누다 집으로 갔다. 힐링이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같이 있어서 그저 좋았던 시간들
남극은 이런 모습일까? 비행기에서 셔터를 누르며 들었던 생각 아침부터 훌쩍 떠나고 싶다.
로비 라운지 구름만 바라보면서 멍-
3일간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나는 어디로 떠날것인가
요기 화덕피자 - 마르게리따잠시 누워 있다보니 핸드폰 위에도 벚꽃이
분명 오늘도 비가 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침부터 해가 떠있어서 약간의 배신감이 들었다. 안그래도 어제 비맞고 돌아다녀서 이틀동안 약먹고 있는데볕이 좋아 잠시 들른다는 친구 말에 덜컥 나갔다가, 강바람에 휘청이다 돌아왔다. 아직은 바람이 좀 차다.
하루는 누군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다가 울먹였고하루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다가 울컥했다. 커피. 그리고 커피 밤에 잠이 오지 않는 하루가 꽤 오랫동안 지속중이다.커피를 안마셔도, 커피를 4잔이나 마신 며칠 전에도 마찬가지다. 오늘도 그럴까- 조금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