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오랫만에 시간을 맞춰서 여행을 가려고 알아보던 중 여러나라가 오르내렸으나, 예상 외로 부모님께서 중국의 황룡을 가족들과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오히려 쉽게 결정이 났습니다.
이번 여행의 특징은 4,000m정도의 고지대 관광으로 인한 고산병과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는 등 악조건이 예상되는 일정이었습니다만, 미리 약을 챙겨 먹어서인지 다행히 고산병은 없었고, 비도 가랑비 정도여서 이동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계단을 조금 빨리 오르거나 하면 숨이 금방 차올라 느릿느릿 움직였고, 잠시 쉬려고 주위를 둘러보면 여기저기서 산소통을 입에 대고 흡입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렇게 해서 도착한 황룡의 오채지 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내려가면서 관광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