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날 딱히 계획이 없을땐 분위기 좋은곳에 오랫동안 머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장 많이 먹는 것 중에 하나라는 허니빙수인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달아서 다 먹는데 힘들었다 ㅜㅜ 날씨도 흐리고, 갑자기 초등학생들이 등장해서 시끄럽기도 했지만 오랫만에 가서 잘 놀다 왔다.
용인 수지에 전통 찻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온 문향 전통적인 느낌의 실내 이곳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콩가루빙수를 시켰는데,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맛있었다. 처음 먹어본 매화차인데, 신기하게 뜨거운 물을 부으니까 천천히 안에서 꽃이 피어나더라.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나들이하러 나오기 좋은곳 같았다. 그나저나 밀탑이 좀 더 많은 곳에 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