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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쁘아 다녀오고 며칠 안되서 도산공원쪽에 나갔다가 샘킴 레스토랑이 보여서 이번에는 이태리 요리 한번 먹어볼까? 하고
지나가다가 전화 했는데, 30분 정도 후에 자리가 있을것 같다고 해서 바로 예약하고 길 건너 도산공원 한바퀴 산책하고 들어갔다.
안에는 대기석도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었는데, 한쪽으로는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구조여서 좀 신기했다.
치즈...로 만든 요리였나...? 제일 먼저 준 음식이었는데 맛도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을 내어주는데, 저 올리브 오일이 굉장히 맛있어서... 빵은 맛도 못느끼게 할 만큼 저 오일이 너무 내 입맛에 잘 맞았다...
버섯 베이스의 스프였나... 이것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던 걸로...
간단한 에피타이저 같은 요리들이었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지는 않았었다.
중간에 2차로 포카치아도 한번 나와주시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파스타도 중간에 한번 나왔다.
메인으로는 고기와 생선으로 주문 했는데 둘 다 상당히 잘 구워져서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디저트 먹으면서 얘기 했던 것 같은데, 누군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보나세라를 오기에는
주변에 너무 많은 대안들이 있지 않나 하는 얘기를 했던게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