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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를 찾아
    카테고리 없음 2011. 10. 8. 12:08


    자정을 넘긴 시간에 30여분을 달리다 신호 앞에 멈춰섰을 때, 맞은편에서 자전거 4대가 나란히 빠르지 않은 속도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사라졌다.
    반바지에 긴 팔. 조그마한 가방을 매고 라이트를 깜박거리며 폐달을 밟고 있었다.
    금요일 연휴를 취미생활을 하며 보내는 모습에 신호가 바뀔때까지 부러운 마음으로 멍하니 바라봤다.

    아침에 습관처럼 6시에 한번 잠에서 깨어났었다.
    그렇지만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3시간 더 자야지- 하고 일어나니 10시였다.
    생활패턴이 흐트러지는건 싫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큰일나겠다 싶은게 벌써 1달째.
    하지못한걸 하고싶은 마음과 오늘이 아니면 쉴 수 없다는 마음이 공존하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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