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드라이빙센터. 그리고 인천 하얏트

BMW 드라이빙센터

ADVANCED M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운 좋게 M4 선택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탔다. 

이날은 포르쉐 관계자들과 함께 달렸는데, 다들 운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그런지 재미있게 탔다. 

그렇지만 트랙은 나랑 안맞는걸로...

3시간쯤 자동차만 타다가 파김치가 되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저녁쯤 체크인 해서 바라본 풍경인데 석양도 볼 수 있고, 비행기가 착륙하는것도 보이고- 생각보다는 풍경이 괜찮아서 좋았다.

그런데 송도로 나갈까 하다가 시간도 그렇고, 잽싸게 저녁을 먹고 남는 저녁시간에 시원하게 수영 좀 해볼까 싶어서 잡은 인천 하얏트 호텔인데

이건 뭐... 호텔이라 보다는 리조트라고 봐야 하는게 맞을거 같더라... 

썬배드는 풀장에 풀어놓은(?) 아이를 바라보는 학부형들이 전부 다 차지하고 있고, 도저히 수영 할 여건이 아닌것 같아서 사우나만 이용하려 했는데,

클럽층 이용객도 락커비 5천원을 추가해야 이용가능 하다고 안내해주더라.

그래서 왜 그런고 하고 봤더니, 수영장 바로 맞은편이어서 사우나 실에서 수영복으로 옷도 갈아입고, 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샤워도 하느라

유료로 제공하지 않았을 때는 시장통이 따로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스트, 웨스트 할거없이 수영장, 사우나 양쪽 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렇게 그냥 다시 방으로 올라와 바라본 풍경. 

예전에도 몇번 늦은 밤 드라이브 겸 놀러 왔었는데, 밝게 빛나는 것 치고는 밤에는 사람들이 없다. 

그냥 실내에서 좀 걷다가, KFC 에서 햄버거 하나 먹고 돌아온적도-

시설 이용에 대한 불만과는 별개로 방은 생각보다 커서 놀랬다. 

나중에 여행갈때 짐을 많이 챙겨서 올때 좋겠단 생각이 잠깐 들긴했는데, 글쎄...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