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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날
    사진 2015. 10. 3. 13:16



    며칠전 누군가 나에게 올해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는 얘기를 해줬다. 그렇지만 이제는 연말이 주는 특별한 감성들이 언젠가부터 쓸데없다고 생각할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것 같다. 오히려 이제는 그런것보다는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들이 더 많은 부분을 채우고 있으니까. 


    요즘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해가 빠르게 저문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이 가을날씨도 순식간에 겨울로 넘어갈것만 같다고 얘기했더니, 도시를 벗어나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면 가을이 그렇게 생각만큼 짧지 않다고 하더라. 도시에 열기가 빠진다 싶을 때 산속의 바람은 벌써 가을이었고, 겨울일것만 같아도 들판길을 걷다보면 그렇게 춥지않다고 말하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정말로 조용한 곳이 있다면 하루정도 돗자리나 의자 하나만 가지고 가서 온전한 자연을 느껴보고 싶다. 

    가을이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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