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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의 쌀쌀한 날씨 때문에 계절이 바뀌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작년 이맘때에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한곳에서 부대끼면서 가을을 맞이했었다. 그때의 생활이 가끔씩 그립게 떠오르지만 사실 불과 몇달전만 해도, 그때 벌여놨던 일 때문에 근 한달동안을 고생한걸 생각하면 역시나 아니다 싶은 사람과의 관계는 끝까지 아닌 경우가 많은거 같다.
그 관계를 이어주는 건 비지니스라는 단어일 뿐.
요즘은 가끔씩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그렇게 예뻐보일수가 없다.그래서 걷고 싶다. 지금의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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