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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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Day + 4)여행/2019 2020. 5. 11. 12:22
아침으로 PAUL 에 가서 빵 한번 먹으려고 했는데, 이날이 프랑스 임시 공휴일이어서 문이 닫혀있어서 비 맞으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방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는데, 에뚜알이랑 다르게 창문 활짝 열고 바깥 바람을 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해가 뜨면서 비구름도 걷히기 시작했다. 날씨도 좋고, 아침에 문을 연 곳이 있으면 간단하게 요기도 할 겸 루브르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라 대부분 상점들은 문을 닫혀있었는데, 공기 정말 상쾌했던 기억이 난다. 유일하게 문 연곳이어서 크루아상 이랑 뱅 오 쇼콜라 하나씩 사서, 박물관 투어 하면서 중간중간에 먹었다. 피라미드 앞에는 다들 입장을 기다리는 단체손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저 멀리는 카루젤 개선문도 보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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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Day + 3)여행/2019 2020. 4. 9. 08:25
이날은 특별히 현지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지 않는 날이어서, 뭘 사볼까- 하고 아침부터 검색했다. 이날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더더욱 푸짐하게 여러번 가져다가 먹었다. 특히 저 납작 복숭아는 전날에 일부러 까르푸에 가서 몇개 사왔었는데, 아침에 이렇게 나올줄이야... 에뚜알 하얏트 예약 할때만 해도, 조식을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진짜로 맨날 맛있게 잘 먹었다. 다 먹고 방으로 다시 들어왔는데, 그동안은 맨날 시내 관광 다닌다고 이시간에 에펠탑을 본적이 없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창밖구경 제대로 했다. 걸어서 다녔던 개선문도 보이고 저 멀리 몽파르나스 타워도 보이고 에펠탑도 마지막으로 한번 내려다보고... 전날은 그렇게 안좋더니 이날따라 날씨가 너무나 좋았다. 3박 4일동안 하얏트 에뚜알에서 잘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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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Day + 2)여행/2019 2020. 4. 8. 12:02
이날은 지베르니, 오베르, 베르사유 궁전 현지 가이드 투어 일정을 소화 하는 날이었다. 베르사유 궁전만 볼까 고민 했었는데, 패키지로 투어가 있어서 모네랑 고흐가 연관된 근교까지 한번에 둘러보기로 했고, 제일 처음으로는 모네의 수련으로 유명한 지베르니부터 가게 되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이런 터널(?)을 통해서 모네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 중간에 무장군인이 있어서 잠깐 놀랬던 기억이... 모네의 생가를 가는 산책로 옆으로 수로같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었다. 물 속에서도 나뭇잎이 흔들리고 있던데, 굉장히 이국적이었다. 모네의 집으로 가는 길 저 멀리 보이는 집이 모네가 살았던 집이라고 하는데, 도착 하자마자 이곳부터 봐야 한다고 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을때 바로 입장했다. 크고 작은 액자랑,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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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소규모 결혼결혼 2019. 10. 9. 17:06
새벽 6시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꽃단장 마치고 11시쯤 호텔에 도착해서 환구단을 배경으로 스냅 사진부터 몇장 찍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날이 올해 들어서 최고로 더웠던 날이라고 했다. 환구단 입구에서도 한컷. 뒤로 보이는 2층 창문이 식이 열리는 라일락 룸이 보이는데, 날은 더웠어도 저 창문으로 햇살이 아주 잘 들어와서 마음에 들었다. 꽃 장식이랑 버진로드 꾸미는것도 꽤 많이 고민하게 만들었던 아이템이었는데, 미팅때 웨딩 매니저님과, 격물공부 매니점님께서 정말로 잘 배려해주셔서 당일날 봤을때 너무 마음에 들게 꾸며져 있었다. 단상 위에도 주렁주렁 꽃들이 가득하게 꾸며주셨고 테이블 장식은 두가지 패턴으로 꾸며줬는데, 호접란과 꽃다발 장식이었다. 반짝거리는 기물이랑 창밖에 보이는 초록색 나무들이랑 흰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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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비스타사진 2019. 9. 19. 08:40
사진은 있는데 포스팅이 보이질 않아서 짧게 올리는 글 워커힐 프레스티지 멤버십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급하게 놀러갔던 날 딸기 뷔페였던거 같은데... 정말 비싼 딸기... 2인 무료 식사권으로 간 뷔페 체크인까지 먹었으니까 2시간쯤 앉아 있었나보다 아차산 전망이었는데, 생각보다 방도 넓고 전망도 좋았다. 스카이야드 날씨가 잘 맞으면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차 한잔 마시면 좋을듯 제일 인상 깊었던 곳 한식당 온달 바우처 때문에 겸사겸사 놀러가서 구경하고 다녔는데, 불편해서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적어본다면, 가족카드 추가 발급하고 기다리는데 4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호텔에 연락해보니, 해당 등기가 수취인 연락이 닿지 않아서 카드가 반송되고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부재중 연락 받은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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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결혼 2019. 9. 17. 08:30
결국 조선호텔에서 소규모로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작년부터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끊임없이 일정이 변경되어서, 이러다가는 올해도 일에 치여서 지나갈 것 같았기에 최대한 빠른 날자에 결혼식부터 올리자 마음먹고 예식장 투어를 주말마다 몇주동안을 다녔었다. 그러면서 하객으로 갔을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도 알게되고- 보이게 되면서 예식장 고민을 좀 하고 있었는데, 조선호텔에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뺄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 생각해놓은 날의 점심 예식이 가능하다고 연락을 받게 되어서 바로 계약하게 되었다. 서울에 소규모 웨딩을 할 수 있는 호텔들 및 예식장은 몇몇 곳이 더 있었는데, 이곳을 택한 이유 중 제일 큰 이유는 라일락 룸의 자연 채광과 밖으로 보이는 환구단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위치로 봐도 교통이 편리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