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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Day + 4)
    여행/2019 2020. 5. 11. 12:22

    아침으로 PAUL 에 가서 빵 한번 먹으려고 했는데, 이날이 프랑스 임시 공휴일이어서 문이 닫혀있어서 비 맞으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방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는데, 에뚜알이랑 다르게 창문 활짝 열고 바깥 바람을 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해가 뜨면서 비구름도 걷히기 시작했다.

     

    날씨도 좋고, 아침에 문을 연 곳이 있으면 간단하게 요기도 할 겸 루브르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라 대부분 상점들은 문을 닫혀있었는데, 공기 정말 상쾌했던 기억이 난다.

     

    유일하게 문 연곳이어서 크루아상 이랑 뱅 오 쇼콜라 하나씩 사서, 박물관 투어 하면서 중간중간에 먹었다. 

     

    피라미드 앞에는 다들 입장을 기다리는 단체손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저 멀리는 카루젤 개선문도 보였는데, 가보지는 않고 멀리서만 구경했다. 

     

    오늘 일정은 루브르 반나절 투어로 시작

     

    모나리자

    모나리자는 원래 전시장이 공사중이어서 별관에 전시중이었는데, 사람들이 역시나 많아서 관계자들이 빨리빨리 지나가라고 통제하고 있었다. 

     

    비너스
    승리의 여신

     

    점심때가 되어서 투어 일정이 끝났는데, 오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더라.

     

    박물관에서 나와 야외로 나와 걷던 중 잔디밭에 평화롭게 누워있는 사람들 속에 에펠탑이 보였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사실 날이 흐려서 굳이 야외에서 먹을 필요가 없다 생각되어 들어가지는 않았다. 

     

    안녕 루브르

     

    점심은 한식을 먹겠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서 한식집을 찾아갔다. 

     

    파리 와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한식당이었다. 정말 맛있다- 이런건 아니었는데 특별히 흠 잡을데 없이 괜찮게 먹었다.

     

    식사 다 마치고 여자 사장님과 우연히 얘기 좀 나눴는데, 길에서 한시간 넘게 얘기를 하고서 헤어졌다.

     

    오페라 극장을 지나서

     

    라파예트 백화점에 구경갔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옥상에 사람들이 많이들 모여있네~

     

    에펠탑은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면 어디서도 잘 보이는것 같다. 

     

    오페라 극장 뒷편인건가...? 옥상에서 파리 전경 좀 보고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이게 뭔가 했는데, 아마도 향신료인 것 같았다.

     

    예쁘게 전시해놔서 한병 살까 고민 했는데, 집에서 딱히 뭔가를 해먹지를 않아서 결국은 포기했다. 

     

    샹제리제 거리에서는 줄서기 귀찮아서 안샀던 피에르 에르메도 있어서 마카롱 몇개 사봤다. 

    마카롱은 한국에서도 거의 안먹었는데, 파리까지 왔으니 추천 받아서 담아봤다.

     

    마카롱 사고 지하 식품관에 내려가서 선물할게 있는지 구경하러 갔는데, 과일 진열이 너무 예쁘게 되어 있었다.

     

    진짜 코팅제를 발라놓은것 마냥 반짝거리던 과일들

     

    딱히 뭔가 살거는 없어서, 눈요기만 하고서 한국에서부터 사려고 했던 모비엘을 사러 루브르 박물관쪽으로 지하철 타고 다시 이동했다. 

    관광 명소답게 늦은 오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걷다 보니 루부르 박물관 바로 앞에 호텔 루브르가 있었다.

     

    이곳도 이번 파리 여행 숙소 후보지 중 하나였는데 이때는 리모델링이 진행중이었고, 일정상 마레 지구나 리옹역쪽으로 갈 일이 없었고 금액도 마들랜 대비 조금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했던 호텔이었는데 위치는 정말로 최고라고 밖에 못하겠다 ㅎㅎ

     

    아... 그런데 하필이면 이날 문을 닫는 날이어서 모비엘은 구경도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 ㅜㅜ

     

    호텔에 돌아가기 전에 팔레 루아얄도 구경해보고

    어디선가 나타나서 발레공연(?)도 하길래 앉아서 구경도 하고

    관광지이긴 하지만, 늦은 오후가 되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었다.

     

    파리의 날씨는 이 사진이 가장 정확하게 표현된것 같다.

     

    바람도 살살 불어오고 걷기에 너무 좋았던 날씨.

    저녁은 점심때 먹었던 도깨비 한식당에서 또 먹었다. 한번 한식 먹으니까 끊을수가 없어서...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 뚝딱했다.

    방돔 광장 가는 길에 파크 하얏트도 있길래 사진 한장. 

     

    여기도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까 하룻밤 묵어볼까도 했는데, 맨날 밖에서 구경다닐텐데 하룻밤에 큰 돈을 쓰자니 아까워서 포기했던 곳 

     

    도깨비 사장님이 프랑스는 마트에서 와인 아무거나 사도 맛있다고 해서, 까르푸에서 나름 평점이 높은걸로 한병 사서 숙소에 돌아왔다.

     

    그리고 와인이랑 같이 먹으려고 도깨비에서 포장해온 파전도 뜯었는데, 와인이 생각보다 너무 새콤한 맛이 많이 나서 많이 못먹고 남겼다.

     

    아무거나 사도 맛있다면서여 ㅜㅜ

    와인은 절반 정도 마시고, 마카롱이나 먹자고 뜯었는데 이거는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주 잘 먹었다.

     

    원래 마카롱이 이런 맛있었나...? 왜 한국에서는 잘 안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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