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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Day + 3)
    여행/2019 2020. 4. 9. 08:25

    이날은 특별히 현지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지 않는 날이어서, 뭘 사볼까- 하고 아침부터 검색했다. 

     

    이날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더더욱 푸짐하게 여러번 가져다가 먹었다. 

     

    특히 저 납작 복숭아는 전날에 일부러 까르푸에 가서 몇개 사왔었는데, 아침에 이렇게 나올줄이야...

     

    에뚜알 하얏트 예약 할때만 해도, 조식을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진짜로 맨날 맛있게 잘 먹었다. 

     

    다 먹고 방으로 다시 들어왔는데, 그동안은 맨날 시내 관광 다닌다고 이시간에 에펠탑을 본적이 없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창밖구경 제대로 했다.

     

    걸어서 다녔던 개선문도 보이고

     

    저 멀리 몽파르나스 타워도 보이고

     

    에펠탑도 마지막으로 한번 내려다보고... 전날은 그렇게 안좋더니 이날따라 날씨가 너무나 좋았다. 

    3박 4일동안 하얏트 에뚜알에서 잘 쉬었다 갑니다.

     

    이날 숙소를 한번 옮겨야 되서, 미리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길 건너 식당으로 12시 오픈 시간 맞춰서 걸어갔다. 

     

    파리에서 스테이크 검색하면, 여기저기 맛집이라고 많이 나오던데 호텔 길 건너에 겨자 소스가 뿌려진 스테이크 집이 있어서 바로 당첨~

     

    오픈할때 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제일 좋았고, 서버 분이 나이가 좀 있으신 여성분이셨는데 너무 자상하게 대해주셔서 인상 깊었다. 

     

    스테이크 2개랑 콜라 1개 주문했는데, 테이블 왼쪽에 적어놓고 가셨다. 

     

    첫번째는 접시 채로 가져다 주시고, 두번째는 커다란 접시에서 돌아다니시면서 고기랑 감자튀김을 한번 더 덜어주는데

     

    감자튀김 때문에 엄청 배불렀다.

     

    저렇게 먹고 61 유로 나왔다. 

     

    밥도 다 먹고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근처 동내 한바퀴를 걸었는데 날씨 진짜 좋다~

     

    어딜가나 야외 좌석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고

     

    과일도 알록달록 하게 진열 되어 있어서 모든게 다 예뻣다. 

     

    동내 한바퀴 돌고 도착한 두번째 숙소는 하얏트 마들렌.

     

     

    두번째 숙소 잡을때 파크 하얏트를 갈까, 하얏트 루브르에 갈까 엄청 고민 했는데,

     

    아무래도 머무는 시간이 별로 없을거 같아서 파크 하얏트는 포기 했고, 

     

    하얏트 루브르 보다는, 마들렌이 샹젤리제 거리랑 깜봉이랑 가까워서 위치 때문에 잡았는데

     

    리뉴얼 끝난지도 얼마안되서 그런지 실내도 깔끔해서 좋았다. 

     

    사우나도 있었는데, 역시나 밖에 돌아다니느라 이용을 못해봤다. 

     

    나무 느낌의 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큰길 전망이 아니어서 처음엔 좀 슬펐는데, 하루 지내보니까 안쪽 전망이 훨씬 좋다는걸 느꼈다. 

     

    유럽 바닥은 울퉁불퉁해서 차들 지나가는 소리랑, 오토바이 지나다니는 소리가 밤에도 엄청 시끄럽더라...

     

    방은 에뚜알 하얏트보다는 넓었는데, 그것보다 활짝 열리는 저 창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욕조도 있어서 밤 늦게 돌아와서 반신욕도 한번 했었다.

    침대에 앉으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밖으로 나가면 테라스도 있어서 햇볕도 쬘 수 있다.

     

    진짜 날씨 너무 좋았던 날 방 구경은 끝냈으니까 샹제리제 거리로 쇼핑하러 나갔다.  

     

    샹제리제 거리 가는 길

     

    라뒤레에서 마카롱 하나 살까 했는데, 줄이 길어서 다음으로 패스~

     

    루이비통 본점

    줄서서 들어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입장해서 쇼핑했다. 

     

    입장은 쉬웠는데, 계산하는데 한참 걸렸던...

     

    에르메스 본점

    여기는 예약으면 아예 못들어가는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었고 자유롭게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었다. 

     

    스카프랑 트윌리 코너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있더라.

     

    마들렌 성당
    샤넬 본점

    사람들 엄청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가했었다. 

     

    방돔 광장

    샹제리제 거리부터 깜봉까지 걸어서 쇼핑한번 하고 도착한 방돔 광장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리츠 파리 방돔에서 한번..은 아쉽고 2박 정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쇼핑도 했겠다 저녁을 먹고 들어가야 해서, 하얏트 마들렌에서 만난 한국인 스텝에게 추천 받은 식당으로 갔다.

     

    chef monsieur

    에스까르고랑 맥주 두잔 시켰는데,

     

    전날까지만 해도 블랑 맥주는 에뚜알 라운지에서 맨날 마셨었는데 돈 주고 마시려니 어찌나 아깝던지...

     

    그래도 맥주 시켰다고 안주로 소세지랑 무 같은것도 나왔는데, 저 소세지도 클럽 라운지에서 맨날 먹었던건데... 맛있기는 하다 ㅎㅎ

     

    생선 요리도 하나 시켰는데,

     

    먼저 가져와서 구워진거 한번 보여주고 다시 가져가서 뼈를 다 발라서 가져다 줘서 맛있게 먹었다. 

     

    서버도 친절해서 즐겁게 먹고 다시 호텔까지 걸어왔다.

     

    방에 돌아왔더니, 샴페인 한병이 놓여져 있었다.

     

    그것도 모엣 샹동으로 한병!

     

    진짜 알차게 보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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