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항정살과 목살카테고리 없음 2012. 3. 10. 23:04
며칠 전부터 고기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고기때문에 교외까지 나오게 되었다. 한켠에 위치한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야외 비닐하우스나, 식당 안에서 기본 상차림 값을 내고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는 돼지고기와 버섯 한팩을 구입하고 비닐하우스로 안내 받았다. 자리를 먼저 잡고 정육점을 갔다 오니 자리에는 숯불과 채소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때만 해도 4명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오셨다. 기본으로 한근씩 가격이 정해져 있었으나 원하는 경우 섞어서 팔기도 한다. 항정살 300g과 목살 400g을 주문하자 두툼하게 썰어진 고기 위에 소금을 뿌려서 내어준다. 고소한 항정살에 소금을 찍어먹는데, 고기도 좋았지만 준비된 소금 맛이 조금 특별한 듯 했다. 여튼 곁들여 먹으니 고..
-
-
-
크리스마스 끝사진 2011. 12. 25. 21:57
저번주와 같이 시간맞춰서 무한도전을 보고 8시 뉴스를 보면서 명동에 나가있는 리포터의 인터뷰와 더불어 비춰지는 거리 모습에 다들 크리스마스만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들쭉날쭉 사람들이 움직이는걸 보니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것 같아보여- 라고 말하면서 밀려오는 졸음에 어떻게 누워야 편하게 볼 수 있을까란 생각했다. 하루종일 시계를 차고있지 않았더니 시간을 알 수 없었다. 핸드폰이 있었지만 방 구석에 던져놓고 제이미 올리버가 만드는 크리스마스 음식들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이제는 전세계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랬던 크리스마스가 점점 끝나가고 있다. 이제 내일은 어떤 기분으로 아침을 시작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