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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촌 친친함박
    사진 2015. 9. 20. 17:11


    여름의 더위가 물러났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해가 진 저녁에 움직이는 발걸음이 더 경쾌하니 좋다. 그래서 찾게 된 서촌의 친친함박. 



    대낮의 북적임과 다른 서촌의 밤. 이날은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 



    눈꽃송이 함박 스테이크



    오리지날 함박 스테이크


    접시에 담긴 모양새도 예쁘고, 함박스테이크를 찍어 먹는 데미글라스 소스도 오랫만에 맛보는 기억이라 옛날 생각도 나고- 꽤 즐겁게 식사를 했던것 같다. 


    그렇게 남김없이 먹고서 수성동 계곡까지 천천히 올라갔다 내려오니, 그제서야 정말로 조용한 서촌의 밤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원래는 도심에 돌아가 차 한잔 마실까 했었는데, 이대로 조용한 기분을 이어가고자 다시금 부암동으로 향했다. 



    문을 열면 귤 껍질을 누르면 맡을 수 있는 향이 가득한 럼버잭을 오랫만에 찾았다. 



    꽤나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상큼한게 먹고 싶어서 자몽 에이드를 시켜서 마셨는데 결국 다 마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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