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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의 영역
    사진 2013. 12. 2. 22:34



    흐리멍텅한 오늘의 날씨.




    며칠 전 새벽에 사람때문에 마음이 힘들어서 새벽에 문자를- 


    자고 있으면 제발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달아 4번을 보낸적이 있다. 


    그리고 기어코 답장을 받고 날씨가 차다며 건내는 인사 뒤에 퍼부은 하소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것 같은 호수처럼 무심한 듯 지내다가도, 


    막상 누군가 내 생각의 영역에 발을 담그고 첨벙거리기 시작하면


    일렁이는 물결을 덮어버리려고 더 큰 파도를 만들어 부딪히니 


    결국엔 서로 마음만 상하게 되더라.




    옳고 그름을 떠나서 


    너는 그렇구나


    그럴수도 있겠구나.


    결국은 이걸 못해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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