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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타보는 완행열차는 시간적 여유와는 반대로 모든것이 불편하기만 했다. 의자부터 옆에 앉은 사람의 커다란 패딩잠바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이는 것과 입석으로 탑승한 사람이 내 옆에 꽤 오랜시간동안 서서 기댄것까지 나를 불편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