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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로베근황 2021. 5. 7. 17:25
살바토레 쿠오모 출신의 쉐프라는 이유로 찾아가본 다로베 기본인 다로베 피자랑 뇨끼. 그리고 콜라까지 완벽한 기본만 주문해서 먹었는데 만족스럽게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트러플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란 노른자랑 같이 먹어보니 맛있었다. 그리고 뇨끼도 생각보다 큼직하게 들어있었는데, 소스에 다진 소고기 같은것들이 있어서 같이 찍어서 먹었다.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또 올 생각은 있는데, 그것보다 살바토레 쿠오모가 조만간 영업 종료한다는 소식에 이렇게 또 추억속 업장이 되는건가 하는 서운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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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아리아근황 2021. 5. 4. 17:45
아리아 뷔페 쿠폰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언제 갈까 하다가 평일 저녁 6시에 입장. 이것 말고도 중식도 먹고, 양식도 먹고 골고루 편식하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다. 밤에 커피를 마시면 잠들지 못하면서도, 이곳에 오면 꼭 후식으로 커피까지 챙겨서 마실만큼 항상 만족스럽게 음식들을 먹는듯하다. 지금도 유효한지는 모르겠지만 그 옛날 3대 호텔 뷔페 라고 불릴때는 신라호텔 파크뷰 말고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비교불가 였는데, 다른 호텔 뷔페도 가보고, 결혼식장으로 조선호텔이랑 인연을 맺은 뒤로는 가끔씩 호캉스로도 이용하고, 식음료 업장도 이용해본 결과 왜 그런 말들이 오고 가는지 알것 같것 같다. 그와 별개로 요즘 들어 호텔 이용에 가장 신경 쓰이는게 있다면 바로 주차장인데, 신라 호텔은 발렛 카드 되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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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경험와인 2021. 4. 26. 18:30
때는 바야흐로 중국 출장을 마치고 난 뒤, 자가격리를 다시 2주동안 하고나서야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을때였는데 오랫만에 사람들도 좀 만나서 얘기도 좀 하면서 놀려고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누군가를 만날수도 없는 상황에 닥치게 되면서 혼자서라도 자가격리 종료 자축(?)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와인이나 한번 마셔봐야겠다 싶어서 가까운 이마트에 가봤다. 어차피 까막눈이어서 고민할것도 없이 추천해주는거 두병 사서 집에 가서 하루에 한병씩 마셨었다. 뭔지는 몰라도, 요리오 보다는 몬테스 알파가 좀 더 향이 강하고 다양하다 정도였나?? 이때는 안주 분량조절 실패로 한병씩 마실때마다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두병 마시고 다음주에 마신 캔달잭슨. 이것도 추천으로 마셔본건데, 몬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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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천진)출장 - 일상(2/2)여행/2020 중국 출장 2021. 4. 22. 08:11
번화가에 위치한것 치고 아침 출근길은 동내 산책하듯 사람도 없고 길도 깨끗해서 기분좋게 출근 했었다. 그리고 출장 후반부에는 예정됐던 일정이 연기되어서 좀 더 마음이 편안하기도 했고, 거리도 익숙해져서 그런지 여기저기 구경도 좀 할 여유도 생겼었다. 익숙해진 거리지만 연말이 가까워져서인지 오후가 되면 아침과 다르게 교통체증이 엄청났었다. 그러다 때마침 회사 건물 1층에 다이슨이 있어서 연말 선물로 하나 사갈까 싶어서 구경갔는데, 생각보다 전혀 저렴하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다시 나왔다. 그렇게 또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첫눈도 중국에서 보고... 루이싱에서도 시즌음료를 팔길래 저 과자 얻어보겠다고 한잔 사서 마셨다. 저 과자 한국에 가져온다고 했는데, 까먹고 자리에 놓고 캐리어 짐 쌌다 ㅜㅜ 어느덧 비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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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천진) 출장 - 일상 (1/2)여행/2020 중국 출장 2021. 3. 19. 17:35
자가격리를 마치고 본격적인 출장을 위해 짐을 옮긴 곳은 천진의 명동이라 불리는 빈짱따오에 있는 레지던스 호텔이었다. 거실도 따로 있고, 생필품은 아침마다 정리도 해주시고 자가격리 호텔에 비하면 아주 훌륭해서 좋았다. 주방도 따로 있어서 물 한번 틀어봤는데 녹물이 나오네...?? 그래... 그럴수도 있지 뭐 오후에 잠시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저녁에는 자가격리 종료 기념으로 강호동 백정에서 고기사준다고 해서 따라갔다. 한국은 거의 다 사라진 걸로 알았는데, 천진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식당이라고 하더라. 여기서 자가격리 해제 기념으로 내가 올때까지 묵혀놨다는 고량주도 개봉해서 진짜 출장 1일차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아침. 날씨도 좋고 방이 안쪽 전망이라 그런지 밤에도 조용하니 너무 좋았다. 호텔이 아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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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천진) 출장 - 자가격리여행/2020 중국 출장 2021. 1. 6. 12:57
코로나 때문에 공항에 사람이 없을것 같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출국심사가 오래걸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평소처럼 새벽부터 공항으로 출발했는데, 이날 안개가 정말 심하게 있어서 시작부터 괜히 불안한 마음을 안고서 출장길에 올랐다. 하늘길이 막혔다고 뉴스에서만 보다가 공항에 와보니 그날 당일 이륙하는 비행편이 정말 몇개 없었다. 아무튼 대한항공 체크인 하러 길게 줄 서 있었는데, 맨 앞쪽에서 입국하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서류, PCR 검사서, 셀프 체크인 등 필요서류 및출국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수화물 붙이러 라인 안쪽으로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열외 되어서 다시 맨 끝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엄청 많았었다. 중국 사람들 대부분 케이스는 QR 로 건강관련 정보 처리 미비된 사람이랑, 키오스크나 앱으로 셀프 체크인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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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천진) 출장 - 프롤로그여행/2020 중국 출장 2020. 12. 28. 11:01
중국에서 출장 일정 가지고 한참동안 결정을 못내려서 한국에서 끝낼줄 알았지만, 힘겹게 초청장이 나와버렸고 비자 신청까지 처리되어서 결국엔 출국관련 서류를 준비하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PCR 검사를 받으러 72시간 전에 도착했다... (2020/12 부터는 검사 횟수도 증가, 혈청 검사 방법 추가 등 더 엄격해졌다고 한다.) 24시간 가능한 곳이라고 공지 받았는데, 막상 전화 해보니 진료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사람 없을때 받으려고 아침 8시 전에 병원에 도착했었다. 응급실 앞쪽에 바로 코로나 검사 선별진료소 안내가 되어 있어서 건물안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옆길로 걸어갔다. 안내판을 따라 가다보니 TV 에서만 보던 하얀색 건물(?) 들이 멀리서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일찍온줄 알았는데도 앞에 8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