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동에서 열린 포르쉐 70주년 행사에 다녀왔다.
70주년을 기념한 고희연(?) 잔치라는 컨셉이었는데, 가족단위로 구경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었다.
이날은 뉴 카이엔이 전시된다고 해서 구경간거였는데, 난데없이 918 스파이더가 미니트랙을 돌고 있어서 깜짝 놀랬었다.
사진으로 볼때도 멋있었는데, 눈앞에서 실물로 막상 보고 있으니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덤으로 시운전한 강병휘 선수도 실물로 봐서 되게 신기했었다.
주차장을 무대로 뮤지컬도 진행하고, 다 같이 모여서 퐁선을 날리는 이벤트도 했는데 정작 포르쉐 자동차 구경은 마음껏 하지 못한 것 같다.
뉴 카이엔은 착석도 해보고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지만,
그 외에 차량은 전용 주차공간에 주차만 되어 있다가 카퍼레이드 할 때만 무대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버리더라.
차 가격이 워낙에 고가이기 때문에, 사람 손길에 의해 파손이 되는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겠지만
주차되어 있는 포르쉐는 굳이 이곳이 아니어도 서울 도로에서 워낙에 자주 볼 수 있어서 그런지 감흥이 조금 떨이졌다.
그러고 보면 부자들이 참 많네.
